옥외용 벤치 KS 규격 개정...국산목재 사용 길 열렸다<한국목재신문 25.08.19>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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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용 목재 휨강도 기준 완화
국산재 활용 확대에 큰 기대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 박희준 자문위원(전북대학교 교수)는 8일, KS G 4213 ‘옥외용 벤치’ 규격에 포함돼 있던 ‘벤치용 목재 휨강도 기준 90N/㎟ 이상’ 규정이 폐지된 최종 개정(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곧 공고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며, 그동안 과도한 강도 기준 때문에 배제됐던 국산목재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KS G 4213은 정원, 공원, 공공장소 등에 설치되어 2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고정식 옥외용 벤치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기존 규격은 벤치용 목재의 휨강도를 최소 90 N/mm² 이상으로 지정했는데, 이는 대부 분의 국내 주요 수종들이 만족하기 어려운 수치로, 결과적으로 국산목재는 사실상 배제된 채 수입 목재나 합성재에 의존해왔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벤치 제작에 적용되는 목재에는 강도가 낮은 국산 수종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했다”며, “목재의 강도조건에 삭제되고 완성제품의 반복하중시험으로 개정됨에 따라 국산목재로도 KS 규격 벤치를 제작·납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승인을 거쳐 9월 말 또는 10초에 공표할 예정이다.
그는 또 “이번 규격 개정은 작은 변화처럼 보이지만, 국산목재 제조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공공조달 제품 규격에서 불합리한 기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목재업계 관계자들도 이번 개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 중소 목재가공업체 대표는 “그동안 옥외용 벤치 규격이 지나치게 높아, 외국산 하드우드나 합성재에 밀릴 수밖에 없었다”며, “국산 참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 다양한 수종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는 국산목재 이용을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목재업계에서는 이번 개정을 계기로 수입재 일변도의 벤치 시장에서 국산목재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퍼걸러에 사용되는 목재기준이 90N/ ㎟ 이상이었는데 2024년도 10월 23일 한국공원시설협회의 퍼걸러 단체표준(SPS KPFA-A-001) 개정으로 45N/㎟ 이상으로 바뀌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