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목재 총출동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 <한국목재신문 2025년 3월 18일>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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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목재 총출동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
국이협 회원사, 국산목재 홍보 위해 전시회 출품
국산목재 이용 확대 위해 소비자와 더 가까이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수원메쎄 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는 작년보다 더 많은 목재 및 목조 관련 회사들이 출품하면서 풍성해졌다는 평이다. 대부분의 전시 출품자들은 목조건축 박람회답게 목재 향이 많이 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임상섭 산림청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이화형 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작년과 달리 국산목재 관련 제품과 건축이 많아 전시장 여기저기서 화제가 됐다. 국산 방염약제와 천장재와 벽재를 생산하는 △세이프우드, 난연 합판·국산 삼나무 벽장재와 하이브리드 공학연결 구조체를 출품한 △대현목재, 국산 참나무 음향패널을 생산하는 △우리참나무, 국산 낙엽송 구조재를 제조하는 △화천목재, 마이크로파 기술로 국산 목재를 건조하는 △파셉, 참나무 소경재를 이용해 어린이 놀이시설물을 제조하는 △나무와, 국산 낙엽송 공학목재로 파고라 등 조경시설물을 제조하는 △대흥우드산업, 농촌체류형 중목구조 골조를 생산하는 △전일목재산업, 국산 활엽수로 인테리어 소재를 생산하는 △우드앳웍스 등이 국산목재의 이용확대를 위해 박람회장에 출품했다.
작년에도 출품했던 회사들은 이러한 국산목재 제조사들의 출품을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다. 작년에 출품했던 A사 대표는 “전시장에 뭔가 부족한 부분이 채워진 느낌이다. 전시장에서 국산목재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에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가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의 과감한 도전이 있었다.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는 회원사를 설득하여 박람회에 대거 출품했다. 이 협회는 국산목재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시회를 활용하는 전략을 추구했다. 이 협회의 14개 회원사 43개 부스로 출품했다. 전시장에 출품한 우디즘목재이용연구소, 우딘, 이우코퍼레션, 케이스그룹, 성원GMS도 국산목재이용기술회 회원사다.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는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와 회원사가 박람회에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고 고맙다”고 말했다.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 부스에는 18종의 국산 활엽수 원목이 전시돼 있었는데 많은 관심과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협회 부스를 찾는 사람들은 주로 “국산목재를 어디서 구입하나”를 질문했다 한다.
개막식 테이프 컷팅식을 마치고 전시장을 방문한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 회원사의 부스를 방문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출품한 국산목재 제품과 건축물을 둘러보면서 업체에 질의하고 애로사항을 들으면서 소통의 행보를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다른 목재 선진국들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목조건축 중심의 전환이 이미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더딘 편이다. 앞으로 5년이면 건축의 변화가 눈에 띄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산림의 목재는 충분하다. 다만, 임도가 부족해 목재수확 생산비가 높아 문제다”고 했다.
윤형운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 회장은 “경제 상황이 너무 안 좋지만 행동하고 실천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품을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국산목재가 더 많이 쓰이는 환경을 만들도록 협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산목재 공급을 위해서 제조설비의 혁신이 필요하다. 안정적이고 품질 좋고 가격 경쟁력도 있는 국산재 공급을 위해 과감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해 말했다.
출처 : 한국목재신문(https://www.woodkorea.co.kr)